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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AI 캐릭터 ‘오키투어’로 국내여행 라이브방송 전면에—쇼호스트형 추천 경쟁 가속

2026년 4월 14일 화요일, '여행'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11번가, AI 캐릭터 ‘오키투어’로 국내여행 라이브방송 전면에—쇼호스트형 추천 경쟁 가속...

11번가가 국내 여행 라이브방송 ‘오키투어’를 론칭하며, AI 캐릭터(또는 AI 쇼핑메이트)를 전면에 내세운 여행 콘텐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번 소식은 ‘AI 캐릭터 출연 국내 여행 라이브방송 오키투어 론칭’(뉴스1)과 ‘AI 쇼핑메이트와 함께하는 국내여행 라이브방송 오키투어’(글로벌이코노믹) 등에서 보도됐다. 이커머스 업계가 상품 판매 중심에서 콘텐츠형 여행 큐레이션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흐름 속에서, 11번가 역시 라이브 커머스 포맷을 여행으로 확장하며 차별화를 노린다는 관측이 나온다.

AI 기반 여행 라이브, ‘쇼호스트’ 역할로 확장

기존 라이브커머스가 패션·뷰티·전자제품 등 비교적 상품 중심의 카테고리에서 빠르게 확산됐다면, ‘오키투어’는 그 포맷을 국내여행으로 옮겨가는 시도에 가깝다. 보도에 따르면 11번가는 AI 캐릭터가 출연해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AI 쇼핑메이트가 추천·안내 역할을 수행하는 형태로 방송을 구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여행은 구매 전 확인해야 할 정보가 많다. 동선(교통), 숙소/체험의 구체적 만족도, 시즌별 날씨·혼잡도, 가격 대비 가치 같은 요소가 동시에 고려된다. AI 캐릭터가 실시간 방송 맥락에서 질문에 답하고 추천을 연결한다면,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끝나던 ‘정적 정보 제공’을 라이브의 ‘대화형 큐레이션’으로 바꿀 수 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콘텐츠형 커머스: ‘여행’도 라이브로 설명해야 하는 시대

여행 시장에서 온라인 예약·결제가 늘어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단순 가격이나 할인보다 내 상황에 맞는 추천을 원한다. 예를 들어 혼자 떠나는지, 커플/가족인지, 당일치기인지 1박2일 이상인지에 따라 적합한 목적지는 달라진다. 이런 맥락에서 라이브방송은 “실시간으로 취향을 맞춰주는 과정” 자체가 콘텐츠가 된다.

업계의 시각에선 ‘오키투어’가 이 지점을 공략한다. 쇼호스트·진행자가 상품을 설명하듯, AI 캐릭터가 여행지·코스·패키지 방향성을 제시하고 시청자의 질문을 반영하는 구조로 이어질 경우, 고객이 검색으로 찾아야 했던 의사결정 비용을 줄여줄 수 있다. 결과적으로 판매 전환뿐 아니라 체류 시간(재방문), 콘텐츠 소비(클립·재시청) 측면에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면세·여행용품 강화 흐름과 맞물린 ‘여행 풀패키지’ 전략

이번 ‘오키투어’ 론칭은 다른 여행 관련 유통 뉴스들과도 맥이 닿아 있다. 예컨대 신세계면세점이 여행 시즌을 앞두고 캐리어·트래블 백 상품군을 강화했다는 보도(뉴스1)가 있었고, 여행 수요를 촉진하는 각종 프로모션이 함께 등장하고 있다. 즉, 여행을 떠나는 시점에 맞춰 ‘짐 준비(여행용품)–예약·구성(여행상품)–콘텐츠 소비(라이브방송)’를 연결하려는 유통사들의 전략이 넓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11번가가 라이브방송을 통해 여행을 소개하는 방식은, 단일 상품 판매를 넘어 여행 경험의 시작점을 플랫폼 내부로 끌어들이려는 시도로도 해석된다. 특히 라이브는 방송을 본 사람이 같은 날/비슷한 시기에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여행 시즌의 피크 타이밍과도 잘 맞는다.

남은 과제: 신뢰·정확성·개인화의 균형

다만 AI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여행 콘텐츠는 기술적 가능성과 별개로, 소비자가 체감하는 신뢰가 핵심 변수가 된다. 여행은 변수가 많다. 운영 시간 변경, 현장 혼잡도, 교통 지연, 체험 비용 변동 등 실시간 정보가 중요해질 수 있다. 따라서 방송에서 제공되는 정보가 얼마나 업데이트되고 검증되는지, 그리고 시청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실제 구매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지가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개인화의 정교함도 중요하다. 같은 목적지라도 선호도(맛집 위주/풍경 위주/휴식 위주), 이동 방식(대중교통/차량), 예산에 따라 추천이 달라져야 한다. ‘오키투어’가 AI의 추천을 어떤 기준으로 설계하고, 결과적으로 소비자가 “내 취향에 맞는다”고 느끼게 만들 수 있을지가 다음 단계의 관전 포인트다.

What’s Next: 방송 포맷 확산과 성과 지표 공개 여부

향후 11번가의 관건은 ‘오키투어’가 정규 편성형 콘텐츠으로 자리잡는지 여부다. 첫 방송 이후 시청자 반응(재시청, 댓글/문의 패턴), 판매 전환(방송 시점 구매 비중), 그리고 AI 기반 추천의 만족도 같은 지표가 축적되면, 다른 카테고리로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업계 전체로는 AI 쇼호스트/AI 큐레이터 경쟁이 더 빨라질 수 있다. 여행은 정보량이 많고 선택지가 다양해 ‘대화형 큐레이션’이 유리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11번가가 어떤 방식으로 정보의 정확성과 개인화를 보완하면서 라이브커머스의 여행 영역을 확장하는지, 그리고 성과를 어떤 방식으로 공개하는지가 향후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작성자알짜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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