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TS가 새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일정에 남미 공연 3회차를 추가하며 투어 규모를 총 85회로 확장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8일 “10월 남미 투어 중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공연을 각 1회씩 추가한다”고 밝혔다.
남미 3개 도시 추가…총 85회로 확대
이번 추가 공연은 BTS가 ‘아리랑’ 투어를 통해 남미 지역에서 보여줄 무대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현지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는 오는 10월 남미 공연 일정에 맞춰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남미 투어는 BTS가 한국 가수 최초로 대형 스타디움 무대에 오르는 이정표도 포함한다. 소속사는 BTS가 콜롬비아 보고타의 ‘에스타디오 엘 캄핀’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우니코 데 라 플라타’에도 오른다고 밝혔다. 또한 칠레 산티아고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는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아리랑’ 투어의 흐름…스타디움 360도 무대 예고
BTS는 오는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아리랑’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투어는 스타디움에서 360도로 개방된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K팝 역대 최대 규모로 소개됐다.
이미 고양을 포함해 일본 도쿄, 북미·유럽 투어 등 총 46회 공연이 진행되며 상당수 일정이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빅히트뮤직 측이 공개한 라이브네이션(Live Nation) 코멘트에 따르면, BTS는 북미와 유럽 41회 공연만으로 약 240만장의 티켓을 판매했다.
팬덤의 ‘현지화’…공공 캠페인 참여로 확장
남미 현지의 반응도 주목된다. 특히 페루 팬들은 공연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단순한 응원에 그치지 않고, 공공 활동에 참여하며 BTS 맞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페루 팬들이 마추픽추 역사보호구역에서 진행되는 ‘100만 그루 나무 심기’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문화 콘텐츠를 둘러싼 팬덤의 활동이 ‘콘서트 전후의 이벤트’를 넘어 지역 사회의 상징적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흐름은, BTS 월드투어가 단순한 공연 투자가 아니라 현지 관계망을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대는 물론 ‘콘텐츠 파급력’도 커지는 구도
BTS의 투어 확장에는 음악과 미디어 파급력도 맞물려 있다. 이번 투어가 ‘아리랑’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만큼, 공연은 단순한 실황을 넘어 팬들이 음악을 소비하는 방식과도 결합된다. 특히 BTS는 전 세계 투어를 통해 곡의 인지도와 화제성을 장기간 유지해 왔고, 이번 추가 남미 일정 역시 그 흐름을 이어가며 글로벌 확장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K팝 시장에서 대형 스타디움 투어가 “매진”을 전제로 하는 구도가 빠르게 굳어지면서, BTS의 일정 확대는 다른 아티스트와 산업 전반에 ‘글로벌 투어의 기준점’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What’s Next: 남미 추가 일정과 안전·현장 운영 관건
앞으로는 10월 남미 3개 도시 추가 공연의 티켓 판매와 현지 운영 계획이 관심 포인트다. 이미 다수 일정이 매진된 만큼, 추가 공연 역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동시에 이번 투어는 스타디움 360도 무대 등 기술적 구성 요소가 포함된 만큼, 현장 안전관리와 관객 동선·입출차 체계도 투어 성패를 좌우할 변수가 될 전망이다. BTS가 ‘아리랑’ 투어의 스케일을 계속 키워가는 만큼, 다음 소식으로는 추가 공연의 상세 스케줄과 현지 팬 활동 연계 프로그램이 어떤 형태로 이어질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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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팬들이 공연 전부터 현지 환경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지역과 연결되는 투어라는 게 새롭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