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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자율 주행 중이었다” 화천 터널 인근 4중 추돌…2명 경상, 경찰 조사 착수

2026년 4월 12일 일요일, '사회'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반자율 주행 중이었다” 화천 터널 인근 4중 추돌…2명 경상, 경찰 조사 착수...

강원 화천군 간동면 추곡터널 인근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운전자가 반자율 주행 기능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터널 인근 4중 추돌…차량들이 연쇄 충돌

11일 낮 12시 20분께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 소재 추곡터널 인근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셀토스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다른 차량들과 연쇄적으로 충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셀토스가 먼저 그랜저 승용차, 이어 쏘렌토 승용차와 잇따라 부딪혔고, 이후 그랜저를 뒤따르던 스포티지 승용차까지 사고에 가담하면서 총 4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 2명 경상…“반자율 주행 기능 사용” 진술

이 사고로 그랜저 운전자와 쏘렌토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를 포함한 다른 차량 탑승자들의 추가 피해 여부는 보도 내용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반자율 주행 기능을 쓰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자율 주행은 운전자의 주의의무가 전제된 기능인 만큼, 차량이 어떤 조건에서 어떤 방식으로 제어했는지(차선 유지, 속도 제어, 자동 감속 여부 등)가 사고 원인을 가르는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반자율 주행 사고, ‘기능 한계’와 ‘운전자 개입’이 관건

최근 반자율·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탑재된 차량이 늘면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기술의 한계”와 “운전자의 개입 여부”가 함께 도마에 오르고 있다. 반자율 주행은 일반적으로 특정 도로 환경(차선 가시성, 지도/센서 조건 등)에서만 정상 동작하도록 설계되지만, 터널 전후 구간처럼 시야·도로 환경이 달라질 경우 성능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함께 차량의 주행 데이터(사고 직전 센서 작동, 차선 인식 여부, 속도 변화), 블랙박스 및 차량 로그 등을 확보해 사고 당시 시스템이 무엇을 했고 운전자가 적절히 조치했는지 면밀히 따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 침범이 확인된 만큼,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이 정상 작동했는지 여부도 주요 판단 요소가 될 수 있다.

경찰 조사 어떻게 진행되나

사고 경위는 현재까지 “중앙선 침범 → 연쇄 충돌”의 큰 흐름만 확인된 상태다. 경찰은 우선 A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는지, 그리고 사고 당시 차량 속도·전방 주행 상황·차로 위치가 어땠는지 등을 종합할 계획이다.

또한 차량 간 충돌 순서와 충돌 각도, 충돌 전후 주행 궤적을 토대로 고의·과실 여부를 가리는 데 필요한 사실관계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자율 주행 기능의 설정값(속도 제한, 차간 거리, 경고 알림 상태 등)과 운전자의 핸즈온(조작/주의) 여부도 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무엇을 주목해야 하나

이번 사고는 반자율 주행 기능 사용 여부가 사건의 단서로 제시됐다는 점에서 사회적 관심을 끈다. 다만 기술 자체의 과실로 단정하기는 이르며, 실제로는 시스템의 작동 범위와 운전자의 책임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

앞으로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차선 인식 실패, 시스템 제어 한계, 운전자 개입 시점 가운데 무엇이 사고를 촉발했는지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특히 반자율 주행 기능이 활성화됐을 때도 운전자가 어떤 경고를 받았는지, 경고 이후 즉시 개입했는지 여부가 결론을 좌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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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알짜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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