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새 정권 지도자가 휴전을 요청했다”고 밝히며 대국민 연설을 예고했습니다. 이란 전쟁의 종전 선언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이란 새 대통령, 직접 휴전 요청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새 정권 지도자는 전임자들보다 훨씬 덜 급진적이고 더 지적”이라며 직접 자신에게 휴전을 요청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온건파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미국인에게 보낸 서한에서 “대립의 길로 계속 가는 것은 대가가 크고 무의미한 일”이라며 전쟁 종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침략 재발 방지 보장 등 필수 조건이 충족된다면 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가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란 “휴전 요청한 적 없다”…진실 공방
그러나 이란 측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휴전 요청은 거짓이며 근거가 없다”고 부인했고, 이란 외무장관 역시 “휴전 조건조차 제시하지 않았다”며 “침략자가 벌을 받고 피해를 배상할 때까지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트럼프의 주장이 협상 압박용 카드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대국민 연설…승리 선언 후 철군 수순?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란전 성과를 내세우며 사실상의 승리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설에는 2~3주 안에 이란에서 철군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 유예를 4월 6일까지 연장하며 협상의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지지율 33% 역대 최저…이란전 여론도 싸늘
한편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란 전쟁 지지 응답도 29%에 그쳤고, 반대는 63%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내 반전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연설이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내용과 이란의 반응에 따라 중동 정세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 1
트럼프가 휴전 요청이 있었다고 주장하는데 이란 측에서 즉각 부인한 걸 보면 협상 압박 카드로 활용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지지율이 33%로 역대 최저라는 점에서 국내 여론 반전을 노리는 대국민 연설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중동 정세가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